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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시, 업무역량 쑥쑥 ‘시민행복’

정재의 기자 입력 2018.01.04 18:15 수정 2018.01.04 18:15

2017년 최우수상 등 상위권사업 53건·인센티브 64억 확보2017년 최우수상 등 상위권사업 53건·인센티브 64억 확보

대구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중앙부처를 비롯한 외부기관으로부터 받은 평가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수한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등 상위권을 달성한 사업 53건,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로 받은 금액이 총 64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실태 조사는 각 부서별로 흩어져 진행 중인 중앙부처 등 외부기관의 평가현황을 총괄 파악해 대구시 전체의 업무역량을 진단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대상이 된 외부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중앙부처 개별평가 30건과 대구시가 각 부서별로 자체 파악한 56건 등 총 86건이며, 이 중 수상 등 상위권 성과를 거둔 평가는 총 53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고, 수상과 아울러 특별교부세와 추가 사업비 등으로 교부받은 금액도 64억여 원에 이르는 등 잘 받은 평가가 지난 한 해 세입창출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실태분석에서 주목할 점은 전체 86건의 외부평가 중 ‘16년도에 상위권 실적을 거둔 평가27건 반해 지난해 53건으로 대폭 늘어 시의 업무역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러한 성과가 지방재정에서부터 인사혁신, 문화관광, 산업육성, 교통, 환경, 일자리창출 등 시정 다방면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어 그 간 시민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시가 시정혁신의 노력들이 점차 그 결실을 거두고 있음을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가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주축으로 지역의 산업체질을 첨단미래산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산업육성을 비롯한 연구개발특구 육성, 일자리창출 등의 평가에서 ‘16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사물인터넷, 에너지 등을 5대 핵심산업으로 선정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 온 대구시의 미래전략이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데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대구시는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독거노인 보호 및 노인일자리 지원, 청소년 정책 등 사회적 약자의 행복증진을 위한 평가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에 힘입어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도 전국 17개 시․도 중에 2위로 올라서는 등 시민소통과 참여가 필요한 분야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실적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확인된 사업에 대해서는 1월 중행정부시장이 주재하는 개선대책 보고회를 열어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정재의 기자 jjl06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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