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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겨울철 에너지 절약/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1.17 19:10 수정 2018.01.17 19:10

중소기업 정책자금 접수중소기업 정책자금 접수

구미시는 지난 15일 오후 2시, 구미역 광장에서 그린리더, 환경안전과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에너지 절약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온 맵시 캠페인’을 펼쳤다.
온 맵시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으로 실내 난방온도를 낮춤으로써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줄이고 지구 온난화도 막는 현명한 겨울나기 패션스타일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가장 추운 시기인 대한과 소한 무렵, 불필요한  난방을 줄이고 실내 적정온도(18~20℃) 유지하기, 내복입기 등 온 맵시 실천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온 맵시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캠페인에 함께 나선 그린리더와 환경안전과 직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구미역 광장과 맞이방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온 맵시 실천 방법이 담긴 홍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온맵시 문화 확산에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온 맵시 실천방법으로는 여러 벌 겹쳐있는 패션으로 따뜻함과 스타일 모두잡기, 적당한 조임으로 찬 공기는 차단하기, 겨울철 외출은 따뜻한 목도리, 장갑과 함께 하기, 몸에 밀착되는 기능성 소재의 내복입기 등이 있다.
겨울철 온 맵시 착용은 체감온도를 2.4℃정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난방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난방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 피부 건조증, 잔주름살도 예방할 수 있어 건강까지 챙기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한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은 “온 맵시 복장을 하고 난방온도를 2.4℃ 낮춘다면 연간 304만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4억6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며 “생활 속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 맵시 문화 확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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