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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신라불교 처음 전해진 ‘신라불교초전지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1.17 21:29 수정 2018.01.17 21:29

구미시, ‘휴식과 힐링’ 공간 ‘재탄생’구미시, ‘휴식과 힐링’ 공간 ‘재탄생’

구미시 도개면 도개2리에 위치한 ‘신라불교초전지’가 불교성지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시민의 ‘휴식과 힐링’을 책임질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3일 개관한 신라불교초전지는 1만1천평의 부지에 초전기념관, 전통한옥체험관, 불교문화체험관, 전시가옥 등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 있다.

개관과 동시에 시민의 발길이 이어져 개관 이후 2개월 동안 벌써 5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갔는데 올해부터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체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초전지 day, 초전지에서 놀자’ 프로그램과 떡국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화전놀이 등 가족단위 전통먹거리 체험과 대보름 다리밟기, 천연염색, 부채만들기 등 민속체험을 매월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 ‘Mission! 초전지의 비밀을 찾아라’ 이벤트는 초전지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특히, ‘일상에서 쉼표하나’ 프로그램은 불교체험,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으로 예불, 바루공양, 명상,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 등 기존의 템플스테이와는 다른 특별한 템플라이프 형태로 진행된다.(시범운영기간 중 체험비 대폭할인)

초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은 당연 ‘전통가옥체험관’. 성불, 자비, 오도, 대각, 득도관 등 고품격 전통 한옥으로 건축된 멋 드러진 한옥에서 가족과의 1박2일을 보내는 것이다.

멀리 도리사의 태조산 정상이 바라다보이고 고즈넉한 청화산 아래 위치한 초전지 전통가옥체험관의 하루는 도심에서 찌들은 일상을 털고 휴식과 힐링을 찾아가기에 딱 알맞다.

아이들은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고 옥자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 돌리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왕윷놀이’는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구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신라불교초전지’는 초전지도개정보화마을과 업무협약을 맺고 딸기따기체험, 옥수수따기, 곶감만들기 등 농촌체험활동도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도개리 등 농촌지역사회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불교성지로서 구미문화의 우수성을 지켜가며 시민문화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발돋음할 준비를 마친 ‘신라불교초전지’는 시민이 ‘행복한 예스 구미, 해피 구미‘를 꿈꾸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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