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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새해 첫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1.21 16:32 수정 2018.01.21 16:32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 1,500여명 나눔 활동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 1,500여명 나눔 활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20일 새해 첫 ‘나눔의 토요일’(이하 나눔토)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눔토'는 포스코가 매월 토요일 하루를 지정해 실시하는 봉사활동이다.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1,50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새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봉사활동인 만큼 지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피해지역과 이재민 대피소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지진 피해를 입은 흥해지역의 들꽃마을, 흥해실내체육관, 기쁨의복지관 이재민 대피소, 환여동 경로당 등을 방문해 가재도구 정리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고 용한리 마을회관에는 비품을 기증했다.
이 밖에도 봉사단은 부서별로 자매마을을 찾아 나눔활동을 더했다. EIC기술부는 온정마을을 방문해 새해맞이 떡국을 나눠 주었고, 열연부는 청림동 좋은이웃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시설물 청소를 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해도동 무료 급식소에서는 제선부 직원들이 배식봉사에 참여하며 '나눔토'를 함께 했다.
지진피해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손영일(47세)씨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곳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참여했다. 하지만 아직도 복구되지 않은 복지시설에서 어르신들께서 추운겨울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된다"며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포스코패밀리 포항봉사단은 지역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치기 위해 지난 2009년 창립됐다. 봉사단에는 포스코와 패밀리사는 물론 외주사, 공급사 직원과 가족까지 확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진 발생 이후 현재도 꾸준히 지진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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