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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선배 사회적기업가에 배운다’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8.18 21:31 수정 2016.08.18 21:31

경북도, 전국 첫 지역 거점형 멘토 실시 ‘MOU 체결’경북도, 전국 첫 지역 거점형 멘토 실시 ‘MOU 체결’

경북도는 18일 신도청 회의실에서 고용창출과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정병윤 경제부지사, 중간지원기관인 (사)지역과소셜비즈 정홍규 이사장, 우수 사회적기업(멘토기업) 대표들과 함께 전국 최초로 ‘지역 거점형 멘토-멘티 사회적기업 육성 네트워크 구축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력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한 ‘경북도’ 내에서 단 한 개의 중간지원기관만으로는 시의적절한 컨설팅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권역별로 우수한 경영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대표적 우수 사회적기업을 지정해 지리적인 여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곳곳으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도는 경북도 ↔ 우수 사회적기업 ↔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긴밀한 교류 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5개의 우수 사회적 기업을 지역거점 멘토기업으로 지정했다.지정 기업은 사회복지법인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대표 이종만), ㈜참살이(대표 김조나단장호), (사)가경복지센터(대표 이원찬), 사회복지법인 희망세상보호작업장(대표 허만종), ㈜나우(대표 김봉덕)이다.중간지원기관은 (사)지역과소셜비즈(대표 정홍규)가 함께 참여한다.지정된 멘토 사회적기업들은 앞으로 지역의 (예비)사회적기업 및 신규 사회적기업 준비자(기관) 대상으로 지역별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교육․컨설팅, 멘토링 등의 경영지원, 선배 기업의 노하우 등 전문성을 기부하고 경영전반에 걸친 지도 및 상담 역할을 하게 된다.정병윤 경제부지사는 “가장 훌륭한 선생은 현장에서 직접 일하고 있는 선배 사회적기업가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멘토-멘티 사회적기업 육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사회적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과 경제적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 부지사는 “지역의 우수한 선배 사회적기업들이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애써주기를 바란다”며 “긴밀한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경북도에서도 많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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