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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건강한 가족 자활·자립의 꿈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8.18 21:32 수정 2016.08.18 21:32

경북 한부모가족 자립학교, ‘이심전심 가족소통여행’경북 한부모가족 자립학교, ‘이심전심 가족소통여행’

경북도는 16~17일 이틀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도내 한부모가족 116세대을 대상으로 2016 한부모가족 자립학교 ‘이심전심 가족소통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한부모가족 부모와 자녀 등 2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고 자립․자활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한부모가족 자립학교는 가정형편은 어려우나 자립의지가 강한 모범적인 한부모가족을 매년 시․군에서 추천받아 1989년부터 경북도에서 운영해왔다.올해 자립학교는‘이심전심 가족소통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 협동심을 강화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친밀감 향상을 돕는 가족 공동프로그램 운영, 올바른 미래설계 및 창업관련 정보로 자립․자활에 도움을 주었다.또 전문가 초청특강, 자녀들을 위한 야외 물놀이와 영화상영, 자녀들 연령에 따라, 그룹을 만들어 가족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미래를 위한 다짐의 시간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특히 행사 첫날 ‘가족사랑의 밤’행사에서는 새살림봉사회(도청 간부 부인)와 경북회(각급 기관장 부인)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자체적으로 준비한 기념품과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바쁘다는 핑계로 가족들과 외식 한번 제대로 못했는데,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즐거워했다.이원경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자신을 항상 옆에서 보살펴주고 지지해주는 것이 가족”이라며 “자녀들이 꿈을 키우고 부모가 건강해야 행복한 경북,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이 정책관은“경북도는 한부모가족의 자립․자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열심히 살아가는 한부모 가족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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