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에 유림이 모범이 되고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지난 17일 경북 구미시 인동향교 명륜당에서 유도회 회원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박병수(79) 2016 성균관 유도회 구미지부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신임 박병수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제가 맡은 소임을 회원님들과 소통하면서 정성껏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임원·회원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017년 12월 말까지 임기를 맡은 유도회 구미지부 신임임원은 △회장 박병수 △감사 길화수, 박창태 △부회장 고준길, 조택환, 정종열, 강삼구, 최성모 △총무 정택균 △재무 길영균 등이다. 한편, 인동향교는 조선 중기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됐고 창건연대는 미상이다.현재의 향교는 1864년(고종 1)에 중건됐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6칸의 대성전, 8칸의 명륜당, 신도문(神道門), 외삼문(外三門) 등이 있다.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돼 있는 대성전은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20호로 지정돼 있다. 구미=김기환기자 khkim5113@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