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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

엄태항 전 봉화군수 ‘출사표’ 던져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13 19:25 수정 2018.02.13 19:25

민선 1·2·4기 10년 동안 봉화군수를 역임한 엄태항 전 군수가 다시 지역에 군수로 출사표를 던졌다.
엄 전 군수는 13일 오전 11시 봉화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발표했다.
엄 전 군수는 출마의 변 일성으로 “많은 봉화군민들과 마찬 가지로 저도 새로 선출된 젊은 군수가 군정을 잘 해 주기를 바랐으나 군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실망만 주어 왔다.”고 전제하고, 끊임없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비전을 실천하는, 준비된 군수가 필요하다며, 군수는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운을 띠었다.
이어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무슨 욕심으로 또 군수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겠느냐고 반문하고, 고사 했지만 더 이상 군민들의 여망을 저버릴 수가 없었다고 술회했다.
아울러 구체적으로 ▲재생에너지 3020관련 프로젝트(군민태양광사업)를 통해 군민소득과 인구 1만 명 이상 증가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군민태양광사업에 쉽게 참여할 기회를 주고 복지혜택 확대 ▲기업형 축사의 신 증축 억제와 기존 축사의 대단위 축산단지 조성 ▲공무원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역화합 주민화합을 통해서 진정한 지역발전을 이루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엄 태항에게 다시 한 번 봉화군수의 중책을 맡겨 주신다면 기필코 위기의 봉화군을 전국에서 가장 자랑스럽고 위대한 봉화로 만들겠다고 힘 주였다.
봉화=원준석 기자  racing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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