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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 사통팔달 田자형 도로망 구축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13 19:26 수정 2018.02.13 19:26

15개 광역SOC사업, 2,561억원 투입15개 광역SOC사업, 2,561억원 투입

경북도는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의 발전축을 ‘U’자형에서 ‘田’자형으로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최근 3년 동안 광주~대구, 포항~울산, 상주~영덕, 상주~영천 고속도로와 KTX포항직결선철도, 경부고속철도 2단계가 준공됐다.
올해도 총 1조 8천9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포항~영덕, 대구외곽순환 고속도로와 동해선, 중앙선복선, 중부내륙철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국토의 중앙에서 내륙과 해안,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완벽한 ‘田’자형의 도로·철도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23개 시군과 함께 도내 5,884개 노선, 총 10,697km의 도로에 대해 도로보수, 교통안전시설 정비, 차선도색 등 도로정비를 완료했다.
이로써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된 도로와 새로 확충된 도로·철도망으로 올해 고향가는 길이 더욱 가까워졌다.
먼저 고속도로를 살펴보면, 작년 6월말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전 구간 이용시 주행거리는 25km, 소요시간은 30분이 단축됐다.
그동안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남북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동서축의 보강으로 경북 내륙지역 및 동해안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의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의 분산으로 해마다 되풀이되던 귀성길 정체현상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설 전날, 당일, 다음날 등 총 3일간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경북도에서는 올해도 경부고속도로(영천~언양 55km), 포항영일신항인입철도(9.3km), 문경 호계~불정간 국도(9.9km), 울릉일주도로(4.7km) 등 15개 지구의 광역SOC 사업에 2,561억원을 투입,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 설에는 고향가는 길이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어려운 국가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북의 주요 교통망 건설사업이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이 모두 총력을 기울여 노력한 결과”이라며 “힘을 모아주고 지지해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정의 최대 목표인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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