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3일 대구시청별관 첨단산업지원센터에서 지역기업,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2차 어반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1차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교통, 안전, 행정, 환경·에너지, 생활복지, 건강 등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기업(창업자 포함)이 직접 솔루션을 제안하고 공공과 민간이 상호 협력하여 스마트시티 구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어반테크포럼(Urban Tech Forum)은 기술혁신 및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리빙랩 실증(Inno City)을 위한 준비로 시민과 기업이 스마트시티 개발 및 운영의 주체로 참여하여 다양한 리빙랩이 구현되는 도시혁신모델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제2차 포럼에는 SK telecom이 ‘수성알파시티에 구현하는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이어서 지역기업이 자신들의 도시문제해결 솔루션을 제안, 이후 대구시 소관부서와 함께 단체토론을 했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포럼이 진행될수록 점차 더 많은 기업들이 관심과 참여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ICT융합 실증을 통한 레퍼런스 모델을 발굴하고 데이터 공유·유통·거래를 통해 생태계 활성화 및 민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대구시는 도시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민들이 아이디어 공유, 투표, 의견교환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출, 서비스개발을 위한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manykim30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