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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설 연휴 ‘산불방지’ 총력, 도내 행정력 집중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18 18:55 수정 2018.02.18 18:55

도-23개 시 군, ‘특별 비상근무체계’ 가동도-23개 시 군, ‘특별 비상근무체계’ 가동

경북도에서는 설 연휴 건조한 날씨와 함께 성묘, 등산 등을 위해 산을 찾는 입산자가 늘어나 산불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에 따라 지난 15부터 18일까지 4일간을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경북도를 비롯해 도내 23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돼 산불 발생요인 사전차단을 위해 산불감시인력 2,500여명을 공원묘지와 입산 길목 등에 집중 배치해 산이나 산과 가까운 곳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등 강력히 단속을 실시했다.
또 산불발생에 대비해 도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개팀 1,200여명과 가용헬기 32대(산림청 7, 시·군 임차 15, 소방본부 2, 군부대 8) 골든타임(신고부터 진화시작까지 30분이내)의 긴급 출동태세로 유지하고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후 시간대에 임차헬기로 계도 비행을 하는 등 지상과 공중의 진화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최대 운영했다.
아울러,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에 방벽체제를 유지했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나흘 동안의 설 연휴기간이 올해 산불 방지활동에 첫 고비가 될 것” 이라며“숲을 산불로부터 지키는 일은 모두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로 시작되는 만큼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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