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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안동시장은 누가?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18 19:42 수정 2018.02.18 19:42

지지 후보 32.3%-26.8%-16.7%-11.6% 순지지 후보 32.3%-26.8%-16.7%-11.6% 순

작년 연말부터 일찌감치 불붙은 안동시장 선거.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많은 하마평 인사들이 선거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인사들 중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후보 예정자의 의지가 전혀 반영되지 못한 채 거론 되는 일이 벌어졌고, 급기야 얼마 전 하마평 인사 중 하나인 권택기 전 국회의원의 경우 ‘앞으로 자신을 여론조사자 명단에 넣지 말아달라’는 보도 자료를 공식적으로 언론사에 배포하는 웃지 못 할 일이 전개 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본지는 여론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설 명절을 전후한 민심을 지역사회에 정확히 알리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 이기도 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주)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 10일부터 12일 까지 시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이례적으로 3일간에 걸쳐 실시됐다. 이는 여론조사용 전화 설문이 돌기 시작하면 본격 가동(?)되는 각급 후보들의 조직적 응대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이기도 했다.
여론 조사가 시작되자 예상대로 본지 편집국 전화는 불통이 될 지경 이었다.
그것은, 여러 분야에서 여론조사의 배경, 경과, 공표 일자를 집중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최종 여론조사 결과 지지 후보는 32.3%-26.8%-16.7%-11.6%, 적합 후보는 34.3%-30.5%-17.8%, 투표 기준은 경영력〉행정력〉소통력〉추진력〉도덕성 순으로 나타났다.
다시 한 번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앞으로 치루게 될 6.13지방선거의 어두운 전초전을 예상하게 했다.
물론 지역 특성상 특정 정당의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강하게 작용해, 공천 단계에서부터 치열한 접전을 이해 못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벌써부터 지나치다는 시민들의 평가가 그래서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여기에 국회의원직에서 경북 도지사로 향하고 있는 김광림 의원의 행보가, 상대적 공백을 만들어 내고 이 틈새에서 강한 난기류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게 되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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