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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 경찰서 다문화 방범순찰대 활동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18 19:57 수정 2018.02.18 19:57

지난 12일 대구 북부 경찰서 외사계 형사들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대구시 다문화 순찰대’ 대원들과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야간 합동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합동 방범순찰은 팔달시장 주변, 북부정류장 주변, 외국인 거주 지역, 골목길 등 외국인이 생필품 구입이나 자국민 모임 장소 등으로 방문하는 대구지역 외국인 밀집 지역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대구시 다문화 순찰대장(이상복 ‘주한필리핀교민회대표’)은 이날 합동 순찰을 마치고 “대구시 다문화 순찰대는 4년 가까이 매월 주기적으로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순찰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봉사 활동 하는 모습이 정말 순찰 대장으로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합니다”며 “대구시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인 후원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다문화 순찰대는 필리핀 교민회 회장(이상복)이 4년 전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 근로자들로 구성된 다문화 방범 순찰대를 발족하여 북부경찰서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3~4회씩 대구 관내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인근지역에 자체 방범 순찰 활동을 해오고 있다.
대구 북부 경찰서 박은영 외사계장은 “체류 외국인과 경찰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는 대구시 다문화 방범 순찰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격려했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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