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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소득 전국 최고 위한, 성주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 ‘박차’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19 14:43 수정 2018.02.19 14:43

3개년 계획 추진, 가장 잘사는 고장, 함께 행복한 농촌 도시건설 역점3개년 계획 추진, 가장 잘사는 고장, 함께 행복한 농촌 도시건설 역점

▲ 김항곤 성주군수

▲ 참외 pls 대비 교육

▲ 평창 참외 홍보

▲ 박람회 참여

▲ 해외판촉행사

▲ 참외 포장

유망 예비농업인 및 청년창업 농업인·후계 농업경영인 적극 발굴
전문 CEO 육성 등 인력 육성 사업, 78억6,500만원 지원
자연재해·농작업 중 발생 신체상해 보상 보험료 102여억 지원

성주군은 제1성장 동력인 참외산업 조수입이 지난해 5천억원을 넘어 황금 개띠해인 戊戌年을 맞이하여 성주군 농업 총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위한 3개년 계획을 추진,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잘사는 고장, 다함께 행복한 농촌 도시’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동안 참외 조수입 5천억 달성을 위하여 성주군에서 투자한 성과를 보면 2007년 15㎏ 비규격상자 회수에 따른 보상금 14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 10㎏ 소포장 규격화 전환에 25억원 투자 등으로 인하여 농가소득 10%의 상승효과가 있었고, 노후시설 하우스파이프 14,000여동 개선과 650여 억원의 보온덮개자동개폐기, 무인방제기, 측창·천창 자동개폐기 지원 및 저급참외 수매, 맞춤형 액비 및 미생물 개발 보급 사업 등 농업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 자평하고 있기도 하다.
올 해에는 정부의 동시다발적 FTA 추진 등 개방 확대로 수입 농축산물과의 경쟁 심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 가중, 초고령화로 인한 은퇴농 증가와 젊은 인력 부족 등 현재의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력 육성 및 농업인 복지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농업인소득 및 친환경농업실천 기반 조성 ▲명품 성주참외 및 채소·과수 생산기반 확충으로 경쟁력 강화 ▲참외 저급과 수매 및 활용으로 환경 친화적 농업실천과 경영비 절감 ▲농특산물 홍보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판로 확대 ▲시장개방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축산인프라 구축 ▲가축전염병 발생 제로화로 청정축산지역 및 유통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젊은 농업인력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 및 복지지원을 통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유망한 예비농업인 및 청년창업 농업인과 후계 농업경영인을 적극 발굴하여 조기 영농 정착에 필요한 자금, 교육,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유능한 젊은 농업인을 발굴하고, 농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전문 CEO 육성사업 등의 인력 육성 사업에 78억6,500만원을 지원하며,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와 농작업 중에 발생하는 신체상해 보상으로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도록 보험료 102억3,000만원을 지원하고 결혼이민자 농가 및 출산 여성 농업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2억4,000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 농업인 소득 보전?친환경 기반조성 분야
한미·한중 및 한EU FTA 등 시장개방화로 인해 농업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에서 농업인 소득 안정을 도모 하고자 쌀·밭·조건불리 및 친환경농업 직접지불금으로 53억4,2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고, 쌀 소비 감소로 인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품질향상 및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벼 재배 상토 지원, 벼 육묘공장 활성화 사업, 녹화장 설치, 벼 생력화 사업 등에 18억5,400만원을 지원하며 농산물 소비 시장의 변화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유기질비료지원사업 등 8종의 보조사업에 34억6,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 명품 성주참외 및 채소·과수 생산기반 확충
세계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성주참외 시설현대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 및 재배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생산기반 지원 사업인 시설원예에너지절감시설 보급 사업으로 60억 원을 지원하고, 시설현대화 사업에 32억6,000만원 등을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채소특작 소득작목 생산기반 확충의 일환으로 이동식저온저장고, 기후변화대응 인공 재배환경 시범조성 등에 5억6,100만원, 과수분야에도 다양한 사업으로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관수관비시설 등 8종에 6억5,400만원을 지원하여 성주농업의 단단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참외 저급과 수매 및 활용
참외 저급과 수매를 통해 성주참외 브랜드의 명성을 유지하고 고품질 참외 유통을 유도하기 위한 참외 저급과 유통근절 지원사업에 21억원, 성주참외의 이력추적이 가능하고 원산지 둔갑을 근절하기 위한 성주참외 위조방지 라벨 제작에 2억8,000만원을 편성하여 고품질 참외 생산·유통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시장가격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더욱이 2016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한 맞춤형 액비 보급량을 늘려 획기적인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농특산물 홍보 및 해외시장 개척
대내적인 여러 악재 속에서도 명실공히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키기 위한 노력은 2018년에도 계속된다.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가 입증된 대형마트 등에서 성주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프리미엄급 참외의 발굴과 동시에 타지역 참외와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제주도 성주참외 홍보관을 더욱 활성화하여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은 물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성주 참외의 대 중국 진출에도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그리고, 참외 수출을 위한 수출 바이어 초청, 해외 판촉행사를 통한 수출시장 확대로 기존 수출시장에 신규시장 개척도 병행함으로써 국내 수취가격 상승과 소비촉진에도 기여하는 등 성주참외의 경쟁력을 더 한층 올릴 계획이다. 이렇듯 다방면에 걸친 국내외 홍보 전략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성주참외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 시장 개방에 대응, 축산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선진형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으로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축분뇨를 퇴·액비화로 자원화 하여 자연순환 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행적인 축산업에서 친환경 축산업으로 전환하고자 축산농가와 공동자원화 시설 등에 8억1,000만원을 투입하고, 생산 장비의 기계화·규모화를 통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사양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8억6,500만원을 투입하여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청정축산지역 및 유통활성화 지원
가축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하여 가축방역약품 지원, 예방접종 시술비 지원, 거점소독시설 설치 등에 20억1,7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축산물 HACCP 컨설팅 지원사업, 우유급식 지원사업 등에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안전 축산물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여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하기로 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농산물의 생산, 유통, 판매, 수출 등 다방면에 민간 자부담분을 포함한 450억원을 지원하여 성주군 만이 낼 수 있는 색깔있는 농산물로 경쟁력을 갖춘다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공략하여 명실공히 ‘성주군 농업 총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성주=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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