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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 수산정책, 환동해 바다시대 ‘개막’ 선언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20 18:54 수정 2018.02.20 18:54

어업인 안전·수출중심의 수산식품산업 육성 등 어업인 안전·수출중심의 수산식품산업 육성 등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시장개방, 경기침체, 어획부진과 어가인구 감소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수산정책 방향을 어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수산물 수출활성화를 목표를 두고 추진한다.
환동해지역본부에 따르면 수산업의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 속에도 올해 경북수산정책 방향을 정하고 어업인의 안전과 수산물 수출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건강한 생태계 조성 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살 맛 나는 행복한 어촌 삶터 조성을 위해 올해 수산분야 예산으로 790억원(국비 207, 도비 205, 시군비 307, 기타 71)을 투입해 어촌 소득주도 기반 마련한다고 밝혔다.
▲수산물 유통?가공?수출 분야
어려운 여건에도 증가세인 수산가공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환동해지역본부 포항 이전과 함께 수산물 유통?수출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 유통 가공 인프라 확충과 수출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수산식품의 부가가치 제고와 창업투자를 통해 수출 중심의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한다. 또 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수산업의 6차 산업화와 어촌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어촌?어항 정주기반 투자분야
어항은 완공 위주로 집중 투자하고, 수산업 여건변화 및 레저관광 등 어항이용에 대한 수요변화를 감안 생산·관광·레저 등 다기능 어촌·어항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어촌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을 어촌 특성에 맞게 개발 추진한다.
▲건강한 생태계 조성
갯녹음 현상의 조기 회복과 감소하는 어획량의 유지·증대를 위해 연안바다목장 조성과 생태계보전, 어장환경개선 등 인위적인 계획과 어업인의 자율적인 관리로 건강한 생태어장을 조성, 수산자원 회복의 기초를 다져 나간다.
▲어업인 안전 및 복지 지원
해난사고 등 각종 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어선(원)보험 및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확대와 해난사고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지원한다. 또 어촌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체계를 개선하는 등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과 어업경영 안정화를 추진한다.
▲연근해어업 자원관리 회복
자원 수준에 적정한 어선세력 유지를 위해 자율감척 병행과 어획강도가 높고 분쟁이 많은 업종을 대상으로 현 시가 보상 등 중앙정부에 직권감척 확대를 건의하는 등 연근해어업 구조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반면 불법어업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하고 총허용어획량제도(TAC) 정착을 통한 연근해 자원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산자원연구 및 어업기술 지원 분야
동해안의 열악한 양식여건을 극복, 지역 맞춤형 기르는 어업 육성을 위해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지역특산 한해성 가자미류 등 새로운 품종을 개발·육성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도내 어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어촌계 마을어장 소득원 개발과 멍게양식 폐사저감 방안을 마련하며, 수산물 안전성 및 전염병 검사체계 구축을 위한 시험연구동을 증축하여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을 구축한다.
▲어촌 청년리더 육성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청년 어업인의 영어정착과 도시민 어촌 유치를 위해 거주단지 기반조성과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원 등 귀어·귀촌 활성화를 추진하고 수산업경영인 등 어촌 청년리더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김경원 해양수산국장은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바다를 통해 소득을 얻고, 바다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환동해지역본부 포항 이전과 함께 동해안 해양수산 발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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