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노인복지회관에서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와 협업으로 고령운전자 대상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1월 수요조사를 거쳐 장소, 일정 협의 후 노인복지회관 어르신 15명을 시작으로 3월에는 우창동행정복지센터 11명, 5월은 흥해읍행정복지센터 50명 총 76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한다.
인지기능검사는 총 3단계로 1단계는 속도 및 거리추정능력 검사, 2단계는 시공간 기억능력 검사, 3단계는 주의능력 검사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개별 운전자의 부족한 능력과 대처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인지기능검사에 합격하면 부부 한정 가입이나 1인 한정 특약에 가입된 경우 삼성화재를 비롯한 7개 보험사로부터 2년간 10%(연 5%)의 보험료를 할인 혜택 받게 된다.
한편 이날 검사에서 포항시는 과태료 부과 항복 확대와 안전삼각대 설치 의무개정, 우회전시 일시 정지 의무 등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사회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해 안전도시 포항을 건설하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