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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안동시, 무술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권영환 기자 입력 2018.02.27 17:04 수정 2018.02.27 17:04

안동시는 올 한 해 풍년농사와 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몰아내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오는 3월2일 오후 1시 30분 낙동강변 둔치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민속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이번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는 지신밟기, 윷놀이대회, 팔씨름대회,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체험 행사와 오곡밥, 약밥, 안동식혜, 부럼깨기 등의 전통음식체험 행사로 진행한다. 특히 달맞이 행사의 하이라이트 달집태우기가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오후 1시30분 풍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풍년과 안녕을 기원한다. 이어 오후 2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윷놀이와 팔씨름 대회, 한 해의 재액을 멀리 날려 보내는 연날리기 대회가 행사장의 흥을 돋운다.
특히 아이들의 동심놀이인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오곡밥, 약밥, 부럼깨기, 귀밝이술 등 전통보름음식체험과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무료시식코너 운영,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소원쓰기 코너가 행사장 곳곳에 마련돼 정월 세시풍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저녁 6시 짚이나 솔가지 등을 모아놓고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달집을 태워 피어오르는 연기와 더불어 달을 맞이했던 풍속을 재현한다. 그리고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참석자 모두의 소망을 담아 기원제를 올리고 한 해의 액운이 사라진다는 달집태우기, 소지올리기, 풍등띄우기 행사로 대보름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한 전통 민속놀이인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의 체험활동과 부럼깨기, 귀밝이술 등 전통 보름음식 체험 운영부스를 다채롭게 마련해 손쉽게 대보름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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