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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이철우 의원, 일자리가 있는 경북 건설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27 17:52 수정 2018.02.27 17:52

‘좋은 일자리가 경북의 미래다’‘좋은 일자리가 경북의 미래다’

“일자리가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공약개발에서 가장 고심하는 부분이 바로 일자리 창출이다.
이 의원이 공약 제1호로 침체된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꼽고 있는 것도 바로 일자리 창출과 직결돼 있다. 일자리가 줄어들면 인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2016년 다보스포럼이 발표한 ‘미래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5년 이내 전 세계에서 일자리 500만개가 감소하는 혁명적인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경북의 인구는 2016년 4월 현재, 275만2,900여 명으로 꼭지점을 찍은 후 지금까지 큰 폭의 변동 없이 겨우 감소형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일단 “인구 감소는 경북의 미래를 가장 어둡게 하는 요인”이라며 “일자리가 있는 경북 건설로 인구 감소를 줄여 경북을‘일자리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개진해 둔 상태다.
이 의원은 “인구 감소는 출산율 저하가 근본 원인이지만 구미의 경우처럼 LG 디스플레이의 파주 이전으로 연관업체 임직원 등 수 천명이 빠져 나가면서 생기는 특수한 경우도 있을 수 있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 의원이 구상하는 것이 ‘기업-근로자가 함께하는 경북 경제공동체 건설론’이다.
이를 위해서 ‘이 의원은 ‘세계의 기업을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외 굴지의 기업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식 공약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일자리 수를 작년의 1만2천개 보다 늘어난 1만2천500개로 설정하고, 청년실업률도 8%대를 유지해 나간다는 일자리 계획을 마련해 두고 관련 예산도 대폭 늘렸다.
이에 발맞춰 경북을 성장주도산업인 포항 철강신소재와 포항·경주의 가속기기반산업(포항, 경주), 영천·경주의 자동차 및 항공부품소재, 경산의 코스메틱 및 한방신약, 구미의 IT융합부품소재 등의 산업과 연계하여 수출산업화의 전진기지인 글로벌 부품소재산업벨트로 육성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생각이다.
이 의원은 “좋은 일자리가 경북도의 희망이고 미래”라며 “도내 55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후 산단 재정비 등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경북을 신 성장산업을 견인할 특화 거점 육성사업으로 해양자원융합(울진), 타이타늄(경주, 포항), 전자의료기기(구미), 군수국방(구미, 김천), 백신(안동, 의성), 곤충산업(예천) 등을 중심으로 산업 클러스트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의원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 같은 테마별 공약개발을 스케치한 뒤 전문가 검토를 거쳐 조만간 공식적인 공약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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