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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보건대학교, 작업치료사 100% 합격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01 19:17 수정 2018.03.01 19:17

안경사·언어재활사·방사선사 등 5개 학과 전국 평균 9.5%p 상회 안경사·언어재활사·방사선사 등 5개 학과 전국 평균 9.5%p 상회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작업치료과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17년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했다.
또한 2월까지 발표된 안경사 등 10개 부문에서 전국평균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국시에서 재학생 39명이 전원 합격, 합격률이 100%를 기록하며 전국평균 90.3%에 비해 무려 9.7%p 높았다.
안경사 시험에서는 합격률 86.1%로 전국평균 74.9%에 비해 11.2%p 높았으며, 언어재활사 2급 국시는 합격률 95.8%로 전국평균 81.2%보다 14.6%p 높았다.
방사선사 국시는 합격률 84.6%로 전국평균보다 6.2%p 높았고, 치과기공사 국시와 의무기록사 국시는 전국평균보다 5.6%p, 4.1%p 우위율을 보였다.
간호사·물리치료사·치위생사·임상병리사 국시합격률은 97.9%, 93.7%와 86%, 85.1%로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처럼 대구보건대가 고르게 높은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47년간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시험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학생 수준 맞춤형 특강을 하는 등 국시대비를 철저하게 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보건대의 경우 타 대학보다 응시자가 작게는 2배에서 8배까지 많아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기 힘들지만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국가면허토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중재 교육 등 학생을 위한 학습법 1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국가시험 합격률에 도움을 줬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학과마다 학생수준 맞춤형 스터디 그룹을 운영해 빼어난 성과를 선순환 구조로 이어가고 있다.
이용덕 대구보건대 교무처장(56.물리치료과 교수)은 "우리대학은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의 롤 모델이다"며 "우수한 교육인프라의 전통과 노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 메카 대학으로서 입지를 차근 차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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