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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01 19:21 수정 2018.03.01 19:21

다사읍에 성금 기탁다사읍에 성금 기탁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거주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가 27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다사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김보름 선수가 지난해 추석을 맞아 당초 1,000만 원을 기탁하려 했던 것을 추석과 설에 500만 원씩 나눠서 기탁하는 것이 좋겠다는 다사읍의 제안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김보름 선수는 “저의 작은 정성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성진 다사읍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획득을 축하드리며, 바쁜 와중에 뜻깊은 선행을 해준 김보름 선수와 대신 참석해 주신 선수의 어머니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하여 다사읍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김보름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이번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초대 은메달리스트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대구=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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