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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민사관학교, 종합사관학교로 확대 해야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04 17:46 수정 2018.03.04 17:46

박명재 의원, 경북농민사관학교 개강식 참석 박명재 의원, 경북농민사관학교 개강식 참석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지난 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18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개강식’에 참석 “경북농민사관학교는 경북농업의 희망이자 미래로 김관용 지사 12년 도정에서 가장 성공한 업적 중 하나”라고 평가한 뒤 “경북농민사관학교를 농어민은 물론 청년 및 여성들의 창업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관련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경북종합사관학교’로 대폭 확대·개편해 명실상부한 경북농어민·청년·여성교육의 산실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2007년 3월 개강한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지난 11년 동안 농어축산분야 전문가 1만 5천명 이상을 양성·배출하였고, 해마다 정원을 확대해 수요에 대처하고 있지만 일부과정은 경쟁률이 3.7대 1에 달해 이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북종합사관학교 산하에 농업학부, 축산학부, 임업학부, 수산학부 등을 설치해 지원자들을 가능한 수용할 수 있도록 입학기회를 대폭 넓히는 것은 물론 현재의 교장체제를 총장체제로 확대·개편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한 “청년 및 여성들의 창업과 일자리창출에 필요한 교육과정들을 신설·개편하고, 이에 따른 교육협력기관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등 교육시스템과 교육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점차 높아지는 FTA 파고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청년 및 여성들의 창업 및 일자리창출을 통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경북, 여성친화 경북으로 만들어 경북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에 앞서 한국 쌀 전업농 경북도연합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는 지난 2011년 ‘쌀 산업발전5개년종합계획’에서 ‘자동적 시장격리기준 제도화’를 도입해 80㎏당 18만 8,000원을 쌀값 목표 가격으로 정해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약 95% 이상 보전한다고 했다”며 “현재 정부의 목표가격인 20만 5,000원을 물가상승률과 농자재비인상 등이 반영된 21만 5,000원으로 1만원 인상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농민의 아들로서 농촌·농업·농민에 대한 지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농업은 과거의 안보산업, 생명산업, 민족산업 등을 넘어 이제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당당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야하고, 이를 위해 경북농정은 앞으로 농민에,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 농정이 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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