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주년 3. 1절을 맞아 지난 1일 청송 의병창 의장을 지낸 소류 심성지 선생 추모행사가 선생의 옛 생가인 청송 파천면 덕천마을 소류정에서 거행됐다.
소류선생기념사업회(회장 심홍섭)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유족대표와 회원,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헌화 및 분향, 대한민국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했다.
소류 선생은 일제치하에서 의병을 창의한 후 안덕 감은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격퇴시키는데 전공(戰功)을 세우는데 앞장선 선생의 구국애향정신을 기렸다.
파천 덕천마을은 독립유공자 11명, 애국지사 1명 등 청송지역에서 가장 많은 12명의 애국선열을 배출한 충의 마을로 매년 3. 1절을 맞아 전 마을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는 등 마을전체가 나라사랑 실천 운동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