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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안철수, 자숙 끝났나‘광폭행보’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23 17:58 수정 2016.08.23 17:58

유튜브 방송 재개…호남지역 방문유튜브 방송 재개…호남지역 방문

김수민·박선숙 총선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건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갖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는 등 대권주자로서 행보를 재개한다.안 전 대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철수의 미래혁명' 제1회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방송은 지난 총선 때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했던 '안철수, 국민속으로'의 '시즌2' 개념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했다는 게 안 전 대표 측의 설명이다.안 전 대표는 첫 방송에서 한국 인구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을 분석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미래혁명 방안을 제시한다. '안철수의 미래혁명' 시리즈는 안 전 대표의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도 공유된다.안 전 대표 측은 "그동안 대학 강연과 지역시민을 위한 강연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혁명·과학기술혁명·창업혁명의 3대 혁명을 통해 한국을 새롭게 구성해야 함을 주장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안 전 대표는 호남지역 방문도 예고하는 등 정치활동 재개에 힘을 쏟고 있다. 안 전 대표는 27일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한다. 27일 전남 구례에서 열리는 '2016년 구례 자연드림 락 페스티벌' 행사와 지역위원장 간담회 등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안 전 대표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를 뽑는 8·27전당대회를 견제하는 동시에 호남지역에서 지지율 반등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과 면담했던 안 전 대표는 조만간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냉면 회동을 예고하는 등 외연 확장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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