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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날씨가 풀릴수록 안전의식은 고취되어야 한다

안진우 기자 입력 2018.03.11 17:34 수정 2018.03.11 17:34

희망과 소생의 계절 봄이 찾아왔지만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임야화재’이다.
봄철은 계절별 화재 발생률 1위로 전체 화재의 35%를 차지하며 겨울철 화재는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건축물 화재의 발생률이 높은 반면 봄철 화재는 실외 화재 발생률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임야화재 대부분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 많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야화재 원인은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등 개인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산림 및 이에 인접한 논과 밭 주변에서 소각 할 경우에는 관할 지자체 에 반드시 사전신고를 하고 주변에 소화 기구를 비치해야 하며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소각행위를 해선 안 되며 산 근처에 있는 주택은 산불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문과 창문을 닫은 뒤 집에 물을 꼭 뿌려주어야 하고, 폭발하기 쉬운 가스통은 반드시 제거를 하여야 한다. 또한 대피 시에는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 밭, 학교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야 한다.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그 피해 규모가 큰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기에 행동요령 안내하고자 한다.
등산할 때 에는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아야 하며, 산행 중에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우선 소방서, 산림관서, 경찰서로 신고해야 하며,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되므로 바람 방향을 감안해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봄철 화재 예방은 국민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작은 실천이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임을 강조하며 오늘도 우리 모두 봄철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박 기 덕 소방사 / 영덕소방서 구고구급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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