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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올 독도방문객 20%이상 급증

김민정 기자 입력 2016.08.23 21:11 수정 2016.08.23 21:11

‘전국민 독도밟기운동’ 열매…기상조건도 한몫‘전국민 독도밟기운동’ 열매…기상조건도 한몫

울릉군이 지난 22일 발표한 독도 입도 현황에 따르면, 독도 땅을 밟은 관광객이 전년도 대비 22%이상 증가했다. 총 524회 독도행 배가 출항했고 방문객은 164,141명으로 전년도 동기간 134,395명에 비해 22.13%가 증가한 수치다.이는 2014년 광복절을 기점으로 박명재 국회의원이 울릉도에서 '전국민 독도밟기 운동'을 선포한데 이어 경북도 김관용 도지사,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강석호(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새누리당), 울릉군, 울릉군의회 등과 공동으로 구체적인 실천운동에 적극 나선 긍정적인 결과라는 것이 총평이다. 지난 6월 18일, 울릉도와 독도로의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전라남도 초ㆍ중ㆍ고 교장단 초청 팸투어를 가진데 이어, 6월 30일에는 알파고와의 대결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이세돌 9단과 가수 김장훈이 독도에서 나눔 대국을 펼쳐 언론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해, 대한민국 고유의 무예인 태권도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홍보하기 위한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행사를 위해 국기원과 협약을 맺은데 이어 7월에는 한국마이스 진흥 재단원과도 MOU를, 8월에는 민족의 섬 독도 탐방과 자생식물 학습을 위한 울릉도ㆍ독도 여행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교육청과도 MOU를 체결하며 동서남북을 막론한 독도 관광객 유치 노력을 이끈 결과라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이 같이 늘어난 독도 관광객 유치에는 기상 여건도 한 몫 했다. 8월이면 발생하는 태풍이 올 해엔 단 한 건도 한국을 거치지 않았기에 선박 출항 여건이 그 어느 해보다 안정적이었다는 점도 들 수 있다. 8월이면 발표되는 일본 방위백서의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독도가 우리의 자존심이자 보석같은 평화의 섬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울릉군과 경북도청의 여행편의와 후속 서비스가 절실한 시점이다.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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