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22일 오전, 군청 제2회의실에서 ‘도동 여객선터미널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 마련’ 이라는 비상 상황을 주제로 군부대, 경찰, 소방서, 한전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6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개최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유관기관이 상호연계하여 전시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지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매년 실시되는 훈련이다.이날 전시 현안 과제토의는 ‘도동 여객선 터미널'이 피폭으로 인해 사망 5명, 중상 7명, 경상자 20명 발생'이라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훈련참여기관별 전시 도상훈련 메세지 처리 상황을 울릉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에게 보고하는 순서로 - (울릉경찰서{교통통제 및 치안확보}, 해군제118조기경보전대{특작부대 소탕작전},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화재진압 및 사상자 구조}, 한국전력 울릉도지점{건물내 단전 시설 복구}, 울릉군{여객선 주민 수송 대책, 도동 여객선터미널 건물 피해 복구, 응급환자구호 및 치료 대책}) -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했다. 울릉군은 토의에 앞서 22일 오전 06시 을지연습 비상소집발령, 오전 09시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 주재 을지연습 일일 상황 보고 영상회의 참관, 오전 10시 울릉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 하는 등 본격적인 을지연습에 돌입했으며 오는 25일까지 2조 24시간 교대 근무, 상황 메시지 처리 등을 훈련하며 민방공 비상훈련, 화재진압 훈련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울릉=김민정 기자namastt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