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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천시장 출마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14 19:22 수정 2018.03.14 19:22

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14일 오후 김천 황금시장에서 6.13 지방선거에 김천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임을 선언했다.
김응규 도의회 의장은 그동안 한 번의 시의원과 4선 도의원을 거치는 동안 받아 온 지지와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시민들에게 전하면서,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먼저 1991년 36세의 젊은 나이에 초대 김천 시의원으로 지방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로서 당시 박정수 국회의원의 권유가 있었다고 소개했으며, 그 후 4선 도의원과 도의회 의장에 이르기까지 27년간 쌓아온 경험과 경륜,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며 형성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 등을 이제는 김천시와 시민을 위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조선시대 전국 5대 시장의 하나로 불렸으며 1949년 경북에서 가장 먼저 시로 승격될 정도로 위상이 높았던 김천시가 개발시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고 침체되었음을 안타까워하였다.
하지만 민선시장 시대를 도래하면서 혁신도시 건설과 KTX역사 건립, 그리고 각종 인프라 확충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 하고 있다고 하면서, 박팔용 전 시장과 박보생 시장을 이어 이제는 시민과 함께 자신이 그 소명을 감당하겠다고 담담하게 출마의 변을 이어갔다.
김응규 의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방선거 상황에 대한 상당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최대원, 김충섭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나 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명함과 함께 인사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 정책과 능력에 관한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언론사나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회를 제안하였으며 반드시 실현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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