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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포항 하수처리장 국가안전대진단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15 19:04 수정 2018.03.15 19:04

민관 합동점검 실시민관 합동점검 실시

포항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중 최대 규모인 포항하수처리장에 대한 국민안전대진단이 15일 실시됐다.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올해의 경우 연이은 참사로 ‘점검자 실명제’도입 등 실질적인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점검에는 포항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안전보건공단, 운영사인 포항수질환경㈜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민관합동으로 실시됐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시설물 관리 상태 △시설물 안전 법령에 따른 점검 이행여부와 점검기록 △안전관리 매뉴얼 현행화 △안전점검 장비 및 안전장비 비치 여부 등의 하수처리장 및 중계펌프장, 차집관로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또, 지역적 특성에 맞는 해빙기 대비 시설물 관리의 적정성과 함께 최근 여러 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적재해인 밀폐공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매뉴얼과 지하 공동구 등에 대한 현장 확인은 더욱 강도 높게 이뤄졌다.
점검결과, 포항하수처리장은 준공 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른 자연 노후화에 따라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B등급이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부지 내에 있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과 ‘슬러지 자원화시설’, ‘분뇨처리시설’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영란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매년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이지만 올해 초 대형 인명사고와 밀폐공간 사고가 자주 발생했었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포항시 산하 전체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시설물 관리와 운영자 및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신뢰받는 하수도행정이 계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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