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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아동·청소년 지진 재난 심리회복 집단 프로그램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15 19:05 수정 2018.03.15 19:05

포항시 북구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진 재난으로 인하여 불안감이 높은 아동·청소년 10여명을 대상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집단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집단미술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의 심리회복을 돕고 지진 재난 이 후 시각 및 청각적 자극에 대해 공포를 호소하는 대상자들에게 외상 충격과 부정적 기억을 완화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지난 7일부터 총 3단계 8회기로 ▲기본도형 그리기 ▲나에게 힘을 주는 사람 ▲가장 편안한 장소 ▲가장 기억에 남는 날 ▲나에게 슈퍼파워가 있다면 등 아동·청소년이 접근하기 쉬운 주제로 진행해, 미술치료의 간접적인 자극을 통하여 외상 기억을 떠올려보고 그것에 대해 충분히 애도함으로써 외상기억을 약화시켜 건강한 일상생활 적응을 기대할 수 있다.
북구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심리회복에 도움을 주는 한편, 시민들의 지진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심리지원서비스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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