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7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2018 읽기중점오름학교 30개교 담당교원 90여명 대상 읽기중점오름학교 정책에 대한 이해와 역량 제고 연수를 실시했다.
읽기중점오름학교란 초등학교 저학년 읽기학습 부진학생 맞춤형 다중지원 프로그램 운영학교로, 2017년부터 시작한 경북교육청 기초학력 특색 사업이며, 학습부진 조기 예방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 및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 읽기학습 부진 요인 검사 및 개별 맞춤형 지원, 읽기학습 장애로 예상되는 학생에 대한 정밀진단 및 치료비 지원, 학습동기 및 자아 존중감 향상 지원 등 단위학교 상황에 따라 효과적인 방안을 기획해 실행할 수 있다.
또 부분적으로 단위수업 시간 내 읽기학습 향상 지원을 위한 협력교사 활용도 가능하다.
이날 오전 연수는 보람초 양지숙교장의 ‘저학년 대상 읽기학습 맞춤형 지도 방안’이라는 주제로 읽기학습 부진 원인과 그 원인별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한 사례 중심의 멋진 강의로 연수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오후 연수는 읽기중점오름학교 목적과 효과적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의 정책 안내 및 분임토의, 질의에 대한 응답 시간을 통해 담당 교원의 역량 제고에 기여했다.
마숙자 초등과장은 “기초학력 보장은 공교육의 핵심이며, 기초학력의 기초가 바로 초등학교 저학년 읽기학습 능력에 기인한다. 이에 읽기중점오름학교는 학습부진 조기 발견 및 맞춤형 지원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므로, 해당학교에서 목적에 맞는 효과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