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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 차세대 선도 먹거리 물 산업에서 찾는다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18 17:35 수정 2018.03.18 17:35

브라질 세계 물 포럼 참가, 선진 기술 공유 브라질 세계 물 포럼 참가, 선진 기술 공유

경북도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7개 기관과 공동으로 18-23일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8차 세계 물 포럼’에 참가, 해외 물 시장 개척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물기업 제품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에서 글로벌 특허 분석을 기반으로 경북에 소재한 세계수준의 멤브레인 제조사인 코오롱, 도레이와 지역 전문가들이 자문한 ‘물 산업 유망기술 로드맵’을 국내 최초로 발표해 지역 소규모 물 기업에 신기술 개발 방향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제시했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에서 ‘물산업 홍보 세미나’(Share Water with Inno-Tech by GyeongBuk)를 열어 지자체가 자체 개발한 ‘경주시 급속 수 처리기술’(GJ-R)과 낙동강 보 구간별 수질관리, 낙동강유역 통합수자원관리(IWRA)에 대해 각국의 물 산업 전문가들과 공유한다. 또한, 지역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제품도 전시한다.
특히, 엘지이노텍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100mW 출력의 UV-C LED를 세계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UV-C LED는 자외선 살균소독 장치로 기존 수은램프에 비해 안전하고 무선 컨트롤이 가능하다.
이는 정수기 등에 사용되는 상용제품의 약 50배의 출력으로 기존 가정용 중심에서 산업용까지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세계시장을 선도한 일본 경쟁사의 경우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기술이다.
이에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는 다양한 물 문제를 논의하는 국가 간 회의에 참여해 날로 심각해지는 물 문제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며, 환경정책평가연구원, K-water 등 기관들은 주제별과정, 지역별 과정 등 18개 세션을 운영해 20여개 세션에서 발표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진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국토부와 환경부 등 국내 물 관련 기관을 총망라해 참석한 이번 행사는 2015 세계 물 포럼 개최 이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북의 물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브라질 세계 물 포럼을 통해 경북의 물 산업이 글로벌 시장 비중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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