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현장프로젝트 남행열차 2탄 9일차를 맞아 경주와 영덕을 방문해 동해안을 따라 해양관광단지를 구축, 경북을 한류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과 풍력발전단지,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은 남 예비후보는 행사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경제는 제가 직접 챙기고, 경북도정에 새롭게 문화부지사를 두겠다. 또 경주에는 경북문화재단 창립, 관광연수원 설립으로 경북 문화 전반을 담당하게 하겠다.”고 문화정책의 방향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투자유치로 전 세계를 다니다 보면 한결같이 한류에 대해 큰 관심과 칭찬을 전했다.”면서 경주가 가진 세계적인 문화자원과 K-POP, K-FOOD, K-BEAUTY 등 한류 콘텐츠를 연계해 글로벌 언터테인먼트 회사들과 함께 한류 페스트티벌을 개최하는 등 경북을 ‘한류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복안도 전했다.
오후, 영덕 대게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남 예비후보는 동해안 지역에 구축할 해양관광단지 벨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포항-경주-영덕-울진을 잇는 세계적인 해양 리조트 시설인 무한상상 테마파크(가칭)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이들 지역을 한국의 니스, 모나코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주에서 언급한 한류 페스티벌 개최 시 “동해안 일부를 통째로 개방해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찾아와 즐기는 ‘Youth Beach’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