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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복전터널 확장’ 조속 재개 촉구

김영춘 기자 입력 2016.08.24 20:40 수정 2016.08.24 20:40

박보생 김천시장,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방문박보생 김천시장,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방문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 23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강영일)을 방문해 답보상태에 있는 복전터널확장사업 추진에 대하여 조속히 재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대항면 지역주민 1,069명으로부터 받은 터널확장 촉구서를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직지사를 비롯한 공원시설이나 문화시설이 많은 대항면 일대는 김천시의 최대 관광지로서 연중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주 통로인 복전터널은 경부선철도 개통(1905년) 당시 설치한 한 개 차로로 협소하여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보행이나 자전거통행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이며, 행락철에는 심한 교통체증까지 발생되고 있고, 터널내부는 콘크리트의 균열 부식 등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마저 상존 하고 있다.박보생 시장은 이제는 더 이상 개량․확장을 늦출 수는 없다. 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난 2013년 10월 그 당시 이사장을 방문하여 설득과 협의한 결과, 양 기관이 협조하여 제반 문제를 조속히 해소 하자는데 협의한바 있었다.그 뒤 공단 측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원활히 추진되지 못하고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실정이다.이에 공단이사장은 복전터널 개량의 시급성을 인식하였으며, 빠른 시일내 시설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라고 답변하였다.박보생 시장은 본 터널 건과 함께, 지역의 철도사업과 관련하여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하여는 원활히 확정 통과 될 수 있도록 공단측의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지난 6월에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된 김천~문경간 철도사업은, 조기실현을 위해,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 지원을 약속했다.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사업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2차(2011. 4. 4)에 이어 3차(2016. 6. 27) 계획에서도 국가에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획에 포함한 만큼, 조속히 예비타당성 조사가 착수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방문을 마치고 나오면서“김천을 경부고속선을 비롯 중부 및 남부내륙 등 3개 KTX 노선과 기존의 경부선으로 십자축 철도망구축을 완성시켜 철도교통의 허브이자 한반도 남부내륙지역의 철도물류의 교통중심지로 성장시켜, 인구 30만 이상의 자족도시 건설을 최대한 앞당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천=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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