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청송군 종합감사 기간(지난달29일~오는7일까지)중인 지난 31일 오전 11시 청송군청 제2회의실에서 청송지역 경북도 청렴도민감사관을 초청한 가운데 행정의 신뢰성 제고 및 도․군정에 대한 도민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청렴도민감사관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열린 청렴도민감사관 간담회는 청송지역 경북도 명예감사관 9명과 박홍렬 청송부군수, 김종환 경북도 감사관이 참석했다.김종환 도 감사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은 행정기관의 주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감시하고 개선하도록 요구하는 등 주민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진정한 지역발전이 이뤄진다”며 “청렴도민감사관들의 역할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이어 신도청 시대를 맞은 활력넘치는 도정 추진 홍보 및 할매할배의 날 영상물 상영과 아울러 이경우 청송군 기획감사실장이 청송군정 추진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도는 이날 청렴도민 감사관들로부터 지역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명예감사관들과 도정 및 군정에 대한 상호 의견을 나눈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도청 감사관과 청렴도민감사관들은 간담회에 이어 부동면 하의리 주왕산관광지내 대명콘도 건설현장을 방문해 대명콘도 관계자로부터 건립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상호 지역사회와 협력 및 상생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김종환 도 감사관은 “경북도정의 당면 업무와 미래 비전 제시 등 도정 현안 설명회 개최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감사를 구현하겠다”며“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상생하는 감사시스템을 구축해 나갔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 청렴도민감사관은 주민들의 자치의식이 매우 성숙됨에 따라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불‧탈법 행위를 주민들이 직접 감시하고 개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현재 청송군은 올 1월 제4기 경북도 청렴도민감사관으로 10명을 위촉해 도가 실시하는 시군 종합감사에 직접 참여시켜 주민의 입장에서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토록 하고 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