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지난 10일 영덕경찰서와 치매노인 실종제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노인의 실종을 예방해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구체적으로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노인 지문 등 사전등록 강화 인프라 구축 ▲상습실종 치매노인 중 배회감지기 보급대상자 선정 및 보급 ▲실종 치매노인 발생 시 신속발견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경찰서에서만 가능한 치매노인 사전 지문등록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미옥 영덕군 보건소장은 “치매노인 방문 시 치매환자와 환자 가족이 자연스럽게 지문사전등록에 참여하도록 안내하겠다.
다양한 치매관련 사업을 추진해 치매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