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상모사곡동에서는 지난 9일 오후 3시, 많은 주민들이 장을 보러오는 월요장이 서는 정수도서관 주변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살피go! 알리go!’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맞춤형복지 업무 홍보와 다양한 분야의 복지상담이 이루어졌으며, 마을보듬이(위원장 이봉원) 위원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사각지대 발굴 홍보 전단지와 자체 제작한 홍보물품(효자손, 물티슈)을 나누어 주면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는 즉시 상모사곡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계로 알려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월요장을 보러 나온 주민 김모씨는 “평소 궁금했던 복지 업무에 대해 부담없이 물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관련 기관이나 공무원만의 일이 아닌 주민 모두의 몫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지속적인 운영을 부탁했다.
상모사곡동 권영복 동장은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찾아다니면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지원 방법을 모색하는 주민밀착형 복지가 맞춤형복지계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 복지행정 추진으로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모사곡동에서는 상반기 장애(1~3등급)가구 전수조사, 하반기 한부모 등 차상위 계층 전수조사,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살피go! 알리go!’ 운영 등의 계획을 세워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살피go! 알리go!’는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살피러 가고, 주민들에게 복지 정보를 직접 알리러 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4~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월요일과 동 행사시에 운영될 계획이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