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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道, 곤충 산업으로 미래 이끈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4.11 18:26 수정 2018.04.11 18:26

산업 큰 폭 성장, 전년 대비 매출 50%↑ ‘쑥쑥’산업 큰 폭 성장, 전년 대비 매출 50%↑ ‘쑥쑥’
농업인 관심도 증가, 향후 시책 개발 등 농가소득 도모

경북도는 지난해 경북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 지난 1년간 곤충사육 농가 수 및 매출액이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곤충이 미래 식량 및 새로운 농업소득 작목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농업인의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곤충산업 사육현황, 판매 실태 등 파악해 시책개발 및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곤충 사육농가는 ‘17년 398호(종사자수 528명)로 지난해 244호(종사자수 319명)에 비해 154호가 증가해 특히 포항, 경주, 경산, 예천 지역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판매 형태는 개인 직거래 및 인터넷 쇼핑몰 판매가 대부분으로 아직까지 체계화된 유통 판매처가 없는 것으로 분석돼 사육 규모는 200㎡ 이하가 70% 이상으로 곤충농가 대부분 영세했다.
실태조사 결과 유용곤충산업 기반조성사업을 확대하고 곤충유통사업단의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강화, 곤충의 지속적인 판로 확보 및 유통 활성화 등을 위한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임을 알 수 있다.
이에, 경북도는 곤충농가 시설 및 장비, 보관·유통 시설 등을 개·보수하여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11년부터 유용곤충산업기반 조성사업 으로 56농가에 2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곤충 자원의 대량 유통 및 농가조직화,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예천군 곤충유통사업단에 지난해 5억 2천만원을 사업비로 투입하고 있다. 
나영강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육시설 현대화, 사육규모 확대 등 곤충사육 기반 구축을 위한 유용곤충산업 기반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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