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을 준비중이거나 초보 귀농인을 대상으로 마늘, 자두, 복숭아, 가지, 양봉, 염소 품목에 대하여 지난 3월부터 귀농인 영농체험 현장학습 교육을 하고 있다.
이 과정은 배우고자 하는 품목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귀농교육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과정을 가르치며, 교육생들의 실패없는 영농실현이 목표이다.
귀농귀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에서 모집한 교육생 74명은 1년간 품목별 선도농가 농장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게 되고, 성공 노하우도 배울 수 있어 귀농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품목에 대한 구체적인 재배·사육현황과 전망에서부터 마늘유인, 자두 지주대 설치, 염소의 사육방식 및 급이, 가지 노지재배 관수시설 설치 등의 영농현장에서 진행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귀농인들은 “내가 하고 싶은 작목을 배울 수 있고,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고, 궁금한 것은 질문할 수 있으며 직접 실습도 해 보니 선생님이 있어‘귀농’은 어렵지 않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이렇게 교육 받는게 행운이라고 말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비·초보 귀농인이 어려워하는 것들 중 하나가 작목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영농체험 현장학습은 귀농인의 어려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경험과 농업농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의성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조헌국 기자 wh3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