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2일 포항시를 방문한 (사)포항시GAP인증자협의회(대표 오락서)임원 10명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포항시GAP인증자협의회는 사과, 부추, 쌀 등 GAP인증 면적이 598ha에 달하는 포항시 36개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생산자 협의체로, 가입된 농업인이 731명에 달한다.
이날 협의회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재배된 농산물의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GAP인증 확대방안, 사후관리 등을 포항시와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요구 증가에 맞춰 우수 농산물 재배와 공급 확대에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포항시는 올해 GAP인증 안전성검사비, 포장재, 택배비 등 5개 사업에 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GAP인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의 공급확대를 위해 GAP인증 확대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간부문의 자발적 참여와 농업환경 보전과 소비자 식품 안전을 위한 생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포항의 우수한 농산물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GAP인증은 농산물을 안전하게 재배 관리하며 위생적으로 생산·유통하고, 토양·용수검사, 농산물 안전성검사 및 중금속검사에 적합할 경우에 인증해 주는 국가인증제도로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농산물 인증제이며,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건강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포항시의 GAP인증 농업인 수는 1,634명으로 사과, 딸기, 부추, 쌀 등의 22개 품목에 재배면적이 1,242ha에 달하며, 현재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요구 증가에 맞춰 GAP인증을 계속 확산 시키고 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