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성주군수 예비후보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전화식 전 성주부군수가 군민들의 뜻을 외면한 지역 국회의원의 불공정한 처사로 경선기회를 박탈당했다며 12일 오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전화식 전 성주 부군수는 이날 "군민과 당원의 뜻을 배제한 불공정한 공천에 분노하며, 자유한국당의 이름을 잠시 내려놓고 오로지 '전화식'이라는 이름 석 자로 이번 6·13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0여년의 공직 생활동안 오로지 성주군민의 행복과 경북의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니며 최선을 다해 왔다"며 "'전화식'의 삶에 대해 군민들께서는 군민 여론조사 1등 이라는 높은 지지율로 응답해주시고 인정해 주시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을 향해 “그러나 이완영 의원은 이와 같은 군민들의 뜻을 외면하고, 이완영 의원의 농간에 빠져 저 전화식의 경선 기회를 박탈했다.”고 주장하고, “이완영 의원에게 묻습니다. 저. 전화식과의 당내 경선이 그렇게 두렵습니까”며 반문했다.
끝으로 "자신에게 두려운 것은 오직 성주 군민 뿐이며, 믿는 것 역시 성주 군민 뿐"이라며 "성주군민의 선택으로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성주군의 발전을 위해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주=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