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산림교육 활성화 및 유아 숲 체험원 운영에 참여하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36개소와 2018년 유아 숲 체험원 운영 MOU 체결식을 가졌다.
유아 숲 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몸소 체험하게 해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돕는 산림교육 시설로써,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보고, 만지고, 느끼는 등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스스로 배워갈 수 있다. 또한 이날 구미시와 MOU를 체결한 어린이집, 유치원은 4월에서 11월까지 한 달에 1∼2회 정기적으로 우선해 유아 숲 체험원을 사용할 수 있고, 주차비 면제 및 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지원을 받게 된다.
구미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옥성자연휴양림에 지난 2016년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해 매년 운영 중이며, 올해는 도시 인근으로 생활권에 더 가까운 산동 참 생태숲과 천생산성산림욕장 두 곳에 조성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개장·운영할 예정이다.
2014년 옥성자연휴양림 숲 해설프로그램을 활용한 MOU체결 시 참여기관이 8개소였던 것을 시작으로 2015년 16개소, 2016년 23개소, 2017년 29개소, 올해 36개소 등 MOU 참여기관이 매년 증가하고 부모와 교육기관 교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속적으로 유아숲체험원을 확대운영 할 계획이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