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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출산장려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및 발대식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4.15 16:12 수정 2018.04.15 16:12

저출산 극복,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저출산 극복,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

포항시는 지난 13일 평생학습원에서 출산장려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계속되는 초저출산의 흐름에 따라 시 차원 출산 정책 및 출산 장려 사회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업, 단체, 개인 등 3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뜻을 같이했다.
이날 위촉된 ‘포항시 출산장려 명예홍보대사’는 가족친화인증기업,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본부, 유치원·어린이집 연합회, 포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단체들과 읍면동 다자녀 멘토가정, 학부모 운영위원 등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 명예홍보대사는 출산과 양육 분위기를 조성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포항 만들기를 구현할 모범적인 역할 모델로서,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모니터링을 통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출산 장려 정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수연 씨는 “요즘 경제적 어려움이나 비혼, 만혼 등으로 젊은 세대들이 출산을 꺼려하는 게 사실이지만 제가 세 아이를 키우면서 느꼈던 즐거움과 행복을 잘 전파해서 다음 세대에도 아이들이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명예홍보대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 포항시는 지난해 지진으로 어느 때보다 심각한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당면하고 있다”며 “이번 출산장려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정부와 기업,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 전환과 담론’이라는 주제로 특강로 나선 이순복 위덕대 교수는 현 저출산 대책의 실상 및 발상의 전환에 대해 열띤 강의를 하였으며,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의 의지 뿐 아니라 부부가 함께 육아에 동참할 수 있는 제도와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복한 육아 노하우를 제시했다. 
포항시는 6월 중 출산장려 UCC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콘텐츠 및 시책을 개발하고 출산장려 서포터즈를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혼·출산 장려를 위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혼부부 행복주택을 우선 공급하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조례로 제정하여 연간 1,000쌍이 혜택 받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는 정책(공공, 민간분야 채용, 승진, 주택우선분양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가고, 시민대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시책을 다양하게 발굴, 추진하는 등 출산·양육 분위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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