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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산업, 베트남 남·북부 진출 길 동시 개척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4.15 17:39 수정 2018.04.15 17:39

베트남 하노이 여행공사와 의료관광, 병원 설립 추진 베트남 하노이 여행공사와 의료관광, 병원 설립 추진

대구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남부 베트남에서 대부분의 신도시 및 산업단지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베카맥스그룹(국영회사)과 MOU를 체결했다. 또한 삼성이 진출해 있고 북부 베트남에서도 경제성장이 가장 높은 지역인 박닌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파트너 쉽을 구축해 의료, 환경,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대구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의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지난 9일 베트남 빈증성에서 베트남 국영기업인 베카맥스그룹 응우엔 반 홍 회장과 의료, 환경, 건설, 교통, 스마트시티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베카맥스그룹은 7조 2천억 원 규모의 자산과 4,20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대기업으로 신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미푹병원, 국제병원 등 의료기관과 금융, 정보통신, 프로축구단도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제개발 전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대표적 국영 기업이다.
이번 MOU체결에서 베카맥스 그룹은 의료분야에서 의사연수 의료관광 병원설립 지역 의료기기 및 제약회사의 베트남 진출 협력을 약속했으며, 산업단지 조성시 하수처리 시설 설치와 에너지 재활용 시설 설치, 신도시 철도 건설과 스마트 시티 조성 등에서 대구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응우엔 뚜 쿠인 박닌성 인민위원장은 “대구의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다양한 경제적 우수성이 인상 깊다 며 향후 의료,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대구시와 교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지는 빈증성, 박닌성 등 베트남 지역 중에서도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대표적 지역이라며 의료, 환경, 에너지 등 대구의 미래산업과 관련기업이 베트남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대구와 베트남과의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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