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선생 탄신 114주년을 맞이해 제15회 이육사문학축전 ‘봄’ 행사가 14일부터 21일까지 이육사문학관과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14일 이육사문학관에서 이육사 선생 탄신 114주년 기념 학술 발표회 및 낭독회가 열렸다.
학술발표회는 권오현 문학평론가의 사회로 안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손병희 교수가 ‘이육사 문학 언어의 (재)해석’을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이어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과리 교수가 ‘마중으로서의 시, 이육사의 청포도의 경우’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낭독회는 박승민 시인의 사회로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겸 시인으로 활동 중인 장석남 시인이 매화꽃을 기다리며, 불멸, 검표원을 낭독했다. 이어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겸 시인으로 활동 중인 이장욱 시인이 독심, 주거지에서의 죽음과 행정적 처리들, 원숭이의 시를 낭독 후 독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두 시인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과 저자 사인회도 가졌다.
21일 오전 10시부터는 ‘K-water와 함께하는 제10회 청포도사생대회’가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사생대회는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참가하여 주변 풍경을 그리게 된다. 당일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심사를 하는 동안에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