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줄어든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13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삼계탕·계란 시식행사를 열었다.
권영택 군수와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군청공무원, 군의회 의원, 관련단체 등 270여명이 점심 식사 메뉴로 제공된 삼계탕을 먹으면서 닭고기의 안전성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닭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AI에 걸린 가금류는 출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와 계란은 안전하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했다.
AI에 감염됐어도 섭씨 70도 이상에서 30분, 75도 이상에서 5분간 열 처리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양군 산림축산과 관계자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및 구제역 차단방역을 강화하여 지역축산 농가가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