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2일 오전 고경면 대의공업지구 ㈜한미산업 회의실에서 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해소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미산업, ㈜삼진산업, ㈜우영산업, GBT 등 대의공업지구 입주기업과 영천시 및 영천상공회의소 관계자가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공업지구 내 도로포장’, ‘안내간판 정비’에 대한 애로 사항을 건의했다. 해당 애로 사항에 대해 시 담당자도 공감을 표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애로 사항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근 복선철도 공사 발파 문제’, ‘공단 내 보안등 문제’ 등에 대해도 논의되었으며, 애로 사항이외에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불합리한 기업규제 개선안 발굴’, ‘인구 늘리기 추진’ 등 영천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 등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영천시 인구 늘리기를 위하여 인구정책담당 외 직원 1명이 직접 참석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업체 임원 및 근로자들의 주소이전 노력을 적극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업체 관계자는 “영천시의 기업지원 노력에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며, “기업체 스스로도 보다 나은 공업지구를 만들기 위해 주변 환경 정리, 주차질서 확립 등 쾌적하고 안전한 공업지구 조성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에서 2016년부터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개별공업지구 및 공장 밀집지역 등 기업현장을 방문해 기업애로를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로, 지난 보성공업지구 간담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영천=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