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산묘목길 걷기대회가 지난14일 하양읍 경산종묘유통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산묘목길 걷기대회는 지역 특화작목으로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경산묘목 홍보와 생산자와 소비자 만남을 통한 우량건전 묘목생산 활성화, 시민 건강 증진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목회 협찬으로 제1회 경산묘목 나누기 행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먼저 하양농협 풍물놀이로 대회 시작을 알리며 최대진 경산부시장, 최덕수 경산시의장, 정희진 경산종묘유통센터 조합장의 축사를 이어 경산자치신문 김문규 대표의 감사인사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우천으로 인해 총 9km의 코스를 4km로 변경하여 진행되었으며, 2부 행사로 사진촬영대회 시상식(40명), 기념품전달(머그컵세트), 묘목(세그루) 전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 A씨는 “마침 봄비가 촉촉하게 내려 미세먼지 걱정없이 아이들과 즐거운 주말 나들이가 되었고 주최 측에서 마련한 사진촬영대회는 재밌는 추억을 하나 더 할 수 있었다“며 전했다.
최대진 경산시장권한대행(부시장)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산묘목의 우수성에 자부심을 가져주시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우량 묘목 생산?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