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실업률이 상승하고 고용률이 낮아지는 등 지역고용 여건이 나아지지 않음에 따라 지난 13일 긴급 도, 시군 영상회의를 개최해 지역고용 안정화대책과 일자리창출 등 고용여건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고용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일자리예산의 신속집행, 정부추경과 연계한 지역일자리사업 발굴, 일자리 안정자금 지속적 추진, 일시적인 수요를 감안한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확대 등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와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산업의 자동화, 고도화에 따른 제조업 분야의 인력수요 지속감소, 선진국형 저성장 고착화, 3월 공무원 응시원서 접수기간 집중 등을 고용악화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전강원 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고용상황이 불안정할수록 도와 시군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민간과 협업을 한다면 지역고용 사정도 안정될 것”이라며 도와 시군의 공조를 강조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