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안일함에서 벗어나 주민의 선택을 받겠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재화 의원(사진·서구 비산1,2,3,4,5,6,7동, 평리1,3동, 원대동)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3선 시의원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어렵게 여상을 졸업한 후 젊은 시절 직장생활을 했고 1989년부터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을 위해 일했다. 1995년 대구여자JC회장, 2000년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여성지회 창립 초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꿋꿋하게 견딘 결과,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의원으로 당선됐고, 2014년에는 문화복지위원장을 했다.
시의원으로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한 조례 제정, 대구시민의 긍지와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활동, 사회적 약자 지원, 의료서비스 강화, 문화 시설 조성, 생활체육 활성화 등 많은 의정활동을 했다. 무엇보다 이재화 시의원은 주민의 일이 다른 일보다 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주민 편에서 일해 왔다. 민원 해결 과정에서 세세히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어 지금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언제나 주민과 같이 소통하면서 일 잘하는 시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면서 “무소속의 길을 굳이 왜 가려고 하느냐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동안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신뢰와 격려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주민의 마음을 헤아려 낙후된 서구 지역을 위해 더 힘쓰겠다”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민 편에서 용감하게 도전해서 꼭 3선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당선되면 고속철도 서대구역사 추진, 금호강 둔치 쾌적한 환경 조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도시재생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정당보다 민심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선거를 통해 증명하겠다”면서 “무소속으로 당당히 당선되어 우리 비산동, 평리동, 원대동 주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