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한국당의 오랜 지지기반인 울릉도와 경북지역. 따라서 자유 한국당의 울릉군수 공천 후보에 초미의 관심이 기울여졌던 가운데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13차 회의를 열고 울릉군수 후보로 김병수 전 울릉군 의회 의장을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3선을 노리고 있는 현, 최수일 군수의 자유한국당 공천이 배제된 데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현 최수일 군수는 결과에 반발해 17일 오전,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다. 울릉군수 선거는 현재 5명의 후보가 등록한 5파전으로 불꽃 튀는 선거전을 치루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울릉도 최초로 후보를 낸 태하 출신의 기업인 박영희(55), 3선에 도전하는 최수일(65) 현 울릉군수와 오늘, 자유 한국당 공천을 받은 김병수(62) 전 울릉군의회 의장, 김현욱(65) 전 울릉부군수, 남한권(57) 예비역 육군 준장이 매일 숨 가쁘게 주민들을 만나며 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대형여객선 유치'와 복지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